로손, 도쿄 편의점에서 엔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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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도쿄 매장에서 JPYC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 시작

일본 편의점 체인 로손이 도쿄 매장에서 JPYC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KDDI와 해시포트가 협력사로 참여해 규제를 준수하는 디지털 자산이 실제 소매 결제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JPYC는 일본 엔화 준비자산과 이더리움, 아발란체, 폴리곤, 카이아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의 규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했다.

이용이 확대되면서 JPYC의 온체인 유통량은 20억 엔을 넘어섰다. 로손은 이번 실증 실험을 통해 규제 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매장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로손은 8월 초부터 도쿄의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험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은 규제를 적용받는 디지털 자산을 일상적인 소매 상품 구매에 도입하는 사례다.

고객은 KDDI와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 해시포트가 참여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로 상품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번 실증 실험은 실제 소매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어떤 성능을 보이는지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객은 해시포트의 지갑 인프라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하며, KDDI는 자사가 추진하는 디지털 금융 전략의 하나로 이번 사업을 지원한다.

실험 결과는 소비자들이 계산대에서 규제 스테이블코인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는지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거래 처리 속도와 결제 과정의 편의성뿐 아니라 매장 운영 시스템과의 연동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로손은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편의점 체인이다. 일본 전역에서 1만4,69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회계연도 순매출은 3조200억 엔으로 집계됐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186억8,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따라서 한 개 매장에서 진행되는 실험이라도 향후 적용 범위를 넓힐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의미 있는 운영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JPYC, 일본의 규제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

JPYC는 일본의 규제 체계가 개편된 이후인 지난해 10월 일본 최초의 등록된 엔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일본은 2023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대상으로 등록 요건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기 전에 준비자산과 규제 준수에 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JPYC는 일본 엔화와 일대일로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JPYC 1개의 가치를 1엔으로 유지하는 구조다.

JPYC 주식회사는 발행된 모든 토큰을 엔화 예금과 일본 국채로 구성된 준비자산으로 뒷받침한다. 회사는 이러한 준비자산 운용 방식이 일본 자금결제법을 준수하며, 이용자가 토큰을 액면가로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JPYC는 다음과 같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된다.

  • 이더리움
  • 아발란체
  • 폴리곤
  • 카이아

이에 따라 기업과 개발자는 JPYC의 기본 가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에 스테이블코인을 연동할 수 있다.

이용 확대와 함께 넓어지는 블록체인 활용 범위

일본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이용이 늘어나면서 JPYC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이외의 분야로도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JPYC는 지난주 온체인 유통량이 20억 엔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1,236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일본 국내 시장에서 규제를 적용받는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JPYC는 최근 메타플래닛과 프로그맷이 참여하는 디지털 신용 관련 공동 연구에도 합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증권형 토큰을 일본 디지털 경제의 미래 금융 인프라와 결제 시스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

로손의 이번 실증 실험은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규제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결제에 사용하는 새로운 사례를 추가한다.

참여 기업들은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평가할 수 있다.

  •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처리 효율
  • 고객의 결제 수단 이용 정도
  • 실제 매장에서 필요한 운영 절차
  • 지갑과 결제 시스템의 연결 방식
  • 상용 서비스 확대에 필요한 기술적 조건

이러한 내용을 확인한 뒤 더 넓은 범위의 상업적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로손의 JPYC 결제 실험은 규제 스테이블코인을 일상적인 상거래에 도입하려는 일본의 신중한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동시에 기존 규제 체계 안에서 유통업체와 기술 기업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수단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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